한국 개신교신학과 윤리

ㆍ작성자	최지혜
ㆍ작성일	2002-06-12 (수)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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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관련 기사
국민 68% "소극적 안락사 지지"

‘연명치료중단’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소극적 안락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미숙 박사(책임연구원)는 27일 열린 ‘회 복불능환자의 연명치료 중단에 관한 공청회’에서 최근 전국의 2 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안락사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죽음에 임박한 환자에게 불필요한 치료조치를 중단 하는 ‘소극적 안락사’에 대해 찬성이 68.3%로 반대 31.7%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80.5%가 본인에 대해 ‘소극적 안락사’를 시도하겠 다고 답해 수용의사를 밝혔고 부모와 배우자에 대해 ‘소극적 안 락사’를 권할 의향이 있다는 견해는 각각 53.7%, 55.6%를 차지 했다.
한편 의사협회 산하 대한의학회는 30일 변호사, 사회윤리학자, 의료인, 종교계 등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한국의료윤리심의기구 협의회’를 구성, 논의과정을 거쳐 의사윤리 지침을 확정할 예정 이어서 ‘연명치료중단’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

-문화일보 2002년 5월27일

[벨기에] 안락사 허용, 네덜란드 이어 두번째

벨기에 하원은 16일 말기 환자에게 제한된 조건 하에 죽을 권리를 인정하는 안락사 법안을 승인했다.
지난 해 상원이 안락사 법안을 채택한 벨기에는 이로써 네덜란드에 이어세계에서 안락사를 허용하는 두번째 국가가 됐다.
하원은 2년 동안의 열띤 논쟁 끝에 안락사 합법화 법안을 찬성 86, 반대51, 기권 10으로 가결했다.
채택된 법안은 법적인 성인 연령인 18세에 이른 환자들에 대해서 의사들이 특별하고 자발적이며 거듭된 요청에 따라 안락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제한 조건을 두고 있다.
또한 안락사를 요청하는 환자는 의학적으로 희망이 없는 상태여야 하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끊임 없이 고통을 받고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브뤼셀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