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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e401
신대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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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배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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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1-09-26 (수) 1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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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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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어도 살이 안찐다? 5년 후 비만 방지약 등장
살을 빼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함께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다. 이 때는 좋아하던 음식이라도 그냥 참아야 할 때가 많다.
하지만 지난달 30일자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는 많이 먹으면서도 다이어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휴스턴 베일러의대의 샐리 와킬 박사는 특정 효소를 없애는 방법으로 평소와 다름 없는 식생활을 하면서도 살을 뺄 수 있음을 동물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와킬 박사는 쥐에게 ACC2(아세틸 CoA 카르복실레이즈2)라는 효소를 만들어내지 못하도록 유전자 조작하자, 정상 쥐보다 체중이 10-15% 정도 덜 나가고 지방은 50%까지 줄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구나 유전자 조작된 쥐는 음식을 평소보다 40%나 더 먹고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와킬 박사는 ACC2 효소가 미토콘드리아에 여분의 지방이 흘러가는 일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발전소로 지방을 태워 이산화탄소와 물, 그리고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이 효소가 없다면 좀더 많은 지방이 미토콘드리아로 흘러들어가 소비될 수 있다.
실험 결과 쥐가 ACC2 효소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건강에는 아무 지장이 없었으며 번식도 성공적이었다.
현재 와킬 박사팀은 ACC2 효소의 발현(또는 분비)을 막는 약이 될 수 있는 화합물을 연구하고 있다. 이 약은 먼저 쥐에, 다음은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에 투여될 예정이다. 연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5년 후에 비만 방지약이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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