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의 기쁨
타협이란 단어의 의미자체가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를 안고 출발하는 단어이기에
저 개인적으로 볼때 누가가 저술한 누가복음에서 서술된 여러 문구에서의 의미는 우리말의
타협이라 표현하기 보다는 목사님 말씀처럼 이미지메이킹으로서의 평화의 표현이라 생각해 봅니다.
목사님께서 타협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어떤 의미에서 볼때 타협은 타협이고 조화는 조화고 평화라면 평화고...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간이 흘러 그것이 역사가 되었고 우리의 지금도 흘러 곧 역사가 됩니다.
그것을 판단하는 이는 우리의 후손이고 말이죠.
그때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진 누가복음이 그때와 지금 모두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란 사실만 잊지 않는다면 그 단어 하나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는 그리 큰 위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더 큰것들을 보는 연습들을 꾸준히 해야 하니까요.
생각이 짧은 인간이 성경에 쓰여진 하나님의 생각을 이렇데 저렇다 명제할 수는 없지만
궂이 기준을 잡아 잣대를 삼자면 자신의 의지든 전체의견의 표출이든 하나님의 공의에 의존하는게 올바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공의를 결정하는 기준이 제일 어렵지만요...
우리가 크리스챤으로서 범하기 쉬운 오류들앞에서 항상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롭기를 기도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요새의 성경공부가 참 재미있습니다.
그동안 성경을 읽어오면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로 하나님과 나자신과의 개인적인 부분에 국한되어 조명하거나 상고했던게 사실인지라 설교나 다른 세미나등을 많이 접하지 못하는 지금
오히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알아가는 새로운 국가나 세계적으로 전체를 바라보는데 있어
관심을 가지게 된것이 사실이니까 말이죠.
이번주 목사님 말씀에 지도자들에게 전반적인 이미지 관리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들으며 크리스챤의 개개인의 삶에도 그와 비슷하게 이미지메이킹이 필요한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가정에서건 본인이 속해있는 어느단체에서건 말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하여 더 커지면 본인의 의지를 넘어서 하나님에 의하여 더 크게 사용되는 것이구요.
물론 그것이 형식적인것으로 흐르면 안되겠지만 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는 임마누엘의 신앙에 비추어볼때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사는것이 되니까요. 더불어 성령의 열매중 여러가지들이 그 임재의식속의 현실속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하나의 계기도 될것 같구요.
아.. 그리고 참 좋습니다. 그동안 주입식 교육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지금처럼 의견이 서로 오가고 생각들이 나누어지는것....옛날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게 얼마만이죠?
저도 귀를 세워 경청하고 있습니다. 아주 흥미로워요...
앗...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실 책과 말을 접은지 오래된 저로선 이렇게 몇자 끄적거리는것도 무지 부담됩니다.
아는거 없지, 마음은 복잡하지, 생각은 엉키지, 표현은 잘 안되지..이게 요즘 접니다.
그러니 읽으시는 분들께서 부디 속이좀 불편하시더라도 긍휼함으로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디부디 쑥떡같이 이야기해도 찰떡같이 들어주시길...
얼마전 큐티하면서 읽은 짧은 구절이 저의 머리를 띵하고 때리더군요.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특권이다'
그래서...말을 줄이고 열심히 듣고 그져 하나님 앞에서 '예'하고 순종하는 오늘만 되길 기도하고 있지만 맘대로 안되죠?
샬롬하고 ...이만 총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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