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세계는 1%
보이는 세계는 1%
보이지 않는 세계는 99%
화이트 큐브로 지칭되는 미술관에 걸려있는 그림들은 분명 기획된 의도와 주제를 가지고 전시되어있습니다. 전시기획자는 부단히 연구하고 공부하여 자신이 발견한 어떤 관념이나 의미를 가지고 작가를 선정하여 카테고리를 만들고 작품을 선택하여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하고 있는것입니다.
보이는 세계 1%를 위하여 수고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를 설명하려고 하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전시기획자는 작품을 만든 작가의 의도를 얼마나 간파하여 보여줄 수 있을까요.
작가가 너무 답답하여 미쳐버리지나 않을지 아니면 전시자체를 포기하려고는 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자기도 자기를 모르는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자기마음처럼 알아 주기란 너무 힘든 걸 거고 우리는 알게모르게 적당히 타협하고 합리화시키면서 이루어내고 있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감상자의 입장에서도 같은 그림이어도 볼 때 마다 달리 보이는 것은 왤까요.
잘 아는 동양화가로부터 그림 두 점을 사서 저희집 거실에 걸어두고 있는데 이 그림이 요상한 것이 어떤때는 평화롭고, 습기를 가득 머금은 촉촉한 모습으로 젓내를 풍기는 아기의 포근한 살결로 느껴지다가도, 어느날은 격동하는 파도처럼 어는 순간은 여름날 거침없이 억세게 자라나는 잡풀처럼 그 잎사귀에 손이 베어서 피가 메칠것 같은 날카로움으로 다가옵니다. 그 앞에 서 있는 저의 눈과 마음에 따라 달리보이는것이지 그림이 변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림은 작가의 손을 떠났을때 그 스스로의 생명을 살아간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술 비평하는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는 이유는 한번 이거다 하고 비평하고 나면 후에 자기의 수정하기가 어렵고 다른 사람에게 자기의 관점과 사유를 강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강제에 길들여지게 되는 것이 두렵습니다.
세상의 모든일이 100 이면 100, 그대로 보이고 그게 전부였으면 하는 단순한 생각을 합니다.
마음공부를하여 내면의 기초를 잘 가꾸는 것많이, 보이지 않는 99%에 투자하는것만이 흔들이지 앟고 살아갈수 있는 방법이고 마음의 변화는 십자가에 대한 믿음에서만 가능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믿음만이 우리의 진정한 행동을 가능하게 하고 성령만이 이러한 변화를 가져 올 수있다는 말씀을 들으며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그 소명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 몰라서 우를 범하는 일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황충극: 좋군요, 자주 올려 주세요. -[11/1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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