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정부로서의 다윗왕정을 듣고
목사님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저서인 ‘성경나무 기르기’를 사려고 하다가도 1주일에 한 번 프린트로 나오니까 선뜻 사지 못했는데 이렇게 상으로 받으니 한 가지 문제가 잘 해결되어 무엇보다 기쁩니다.
부부성경반 회원님들에게도 감사한 것은 목사님 성경공부 소감 란에 글을 올리고 싶은 것을 꾹 참고 양보하여 준 덕택에 저에게 상이 돌아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윗 왕정이 하나님께서 대안정부의 역할을 계획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단지 다윗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것을 이루시기 위해 유다의 왕으로 세웠다고만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옛날이나 오늘이나 인간이 인간을 통치하는 것을 싫어하시고 오직 하나님께서 직접 다스리시기를 원하며, 유다백성의 간청에 못 이겨 사울 왕을 세운 것을 후회하고 이것을 염려하여 다윗 왕을 세우셔야 했음을 통해, 자기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정부형태가 너무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통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아도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의 요.순시대에 임금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의 정치는 오늘날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다윗을 쓰시기 전에 수많은 시련을 통하여 겸손한 정치와 자제할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든 후에 왕으로 세우셨고, 다윗의 망명생활과 적국인 블레셋에서 생존능력을 기르고 훈련과 역경을 통하여 지도자로 세우셨으며, 역경과 시험이 없이는 하나님의 그릇이 나올 수 없다는 진리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 어떤 학교나 직장의 시험보다 인생의 시험이 가장 중요하며, 하나님이 쓰시기 위해 준비한 시험과 역경임을 깨닫고 웃으며 극복해야할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 문제가 다 해결되면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면 그날은 결코 오지 않으며, 남을 위해 살려면 내 문제는 다 덮어버리고 잊어버려야 하며, 항상 자기문제에 핑계를 대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명쾌하고 어려운 성경을 쉽고 재미있게 폭소를 자아내게 만드는 목사님의 은사를 부러워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부부성경반 황충극집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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