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물론 쉬운 것은 아닙니다.
물론 자기의 욕심을 제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야고보서도 이런 욕심을 극복하기 위해, 위로부터 오는 지혜, 곧 하늘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성령의 힘이 아니고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우리의 욕심을 못박지 않고서는 그러한 우리의 욕심을 극복할 길은 없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지혜를 얻기 위해 기도하여야 하며, 또한 믿음으로 기도하였을 때, 우리는 그러한 하늘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곧 유리의 믿음이 우리의 욕심을 제어하여, 우리로 하여금 선행의 실천에 이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서도 행동을 강조하는 책이긴 하나, 믿음의 우선성을 또한 말하고 있습니다.
대세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우리의 삶을 보면 정말 불안하기가 짝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일시에 무너져내릴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할 때, 우리의 길을 흔들림 없이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확실한 손길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부화뇌동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하나님의 심연은 깊기만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얼듯 보면 임의로 모든 것이 자신의 길을 가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뜻은 그 가운데에서도 서있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길을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스스로 앞섬으로 일을 그르치게 하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내가 먼저 가면 하나님은 내 앞에 계시지 않지만, 하나님을 따라 가면 하나님은 언제나 내 앞에 서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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