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
안녕하세요 교수님? 오늘 어수선만점의 상황에서 교수님의 강의...여전히 귀에 잘 들어왔습니다...하핫...항상 도전이 되는 교수님의 강의입니다...^^;
프로이드라는 제목대로...이미 끝났지만...2학기동안 배운 수업중 프로이드 과목이 있었습니다. 수업중에 과제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프로이드의 많은 논문중 '환상의 미래'라고 제목지어진 종교에 관한 프로이드의 생각에 대한 논문비평이었는데요...저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고 글렸지만...담당교수님은 나름대로의 점수를 주셨지만...제가 낸 과제에 스스로 합당한 마음이 들지 않아서요...
프로이드에 따르면 종교의 생성은 이렇습니다. 모든 인간(특히 남자는)은 유아기때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겪는다고 합니다. 오이디푸스컴플렉스를 저의 짧은 지식으로 설명하자면(교수님이 더 잘아시리란 불안속에...^^;) 어릴적 아버지의 강함, 첫사랑의 대상인 어머니를 '소유', 그런 강한 모습에 대한 공포와 보호본능을 의미한다 하겠습니다. 이런 인간이 커서도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보호본능과 강한존재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공포로 만들어 낸것이 '신(저의 입장에선 하나님이죠...)'입니다.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창조자가 인간을 만들었다는 언어도단의 상황에 직면하지만 프로이드는 몽환적인 글의 분위기로 이런 언어도단적 상황을 무마하며 인간의 아이러니컬한 본성을 앞세웠습니다.
'과제를 통해 전도하자!'라는 겁없는 각오로 한 과제지만...확실히 너무나 억지스럽게 쓴 레포트라 그저 담당 교수님은 '잼난 생각이다'정도로만 받아들이셔서 너무나 아쉽습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무책임만점으로 던지며 긴글을 마치겠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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