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신학과 윤리

ㆍ작성자	꽃혠이
ㆍ작성일	2019-09-10 (화) 01:33

ㆍ추천: 0 ㆍ조회: 594

ㆍIP: 58.xxx.185

백석야간4학년 '목회신학' 여혜은입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백석 야간신학 4학년 여혜은(2016121010)입니다.
먼저 학부시절 마지막 학기에 '목회신학'이라는 과목으로
교수님을 만나뵙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아가야하는 정체성에 대한 확신에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지만
'목회'에 대한 사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과 기도가운데 있습니다.
신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사역자로써의 훈련을 준비하게 되었고, 신학을 시작하면서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나름의 규모가 있는 대형교회에서 사역자로 지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저는 목회현장에서 말씀사역과 교회사역을 경험하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향한 사명이
'목회자'(말씀의 사역자)로써의 부르심이 맞는 것인지 다시한번 진지하고, 냉철하게 기도를 하게되었고
고민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기도 중에 있습니다.

또한 목회현장에서 발견하게 된 여러 모습들 속에 오랜 시간 마음의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내려놓기가
힘들었던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목회신학'이라는 과목이, 예비 목사님 후보생들에게는 무엇보다 참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장의 경험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간접적으로나마 목회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사역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앞으로의 사역에 기초를 다지며, 더욱 배가 되고 성장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번학기 '목회신학' 과목을 통해서,
저를 포함한 반 학우 모든 전도사님들께서 먼저 목회자가 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좀 더 냉철히 발견하는 깊은 성찰의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좀 더 명확한 소명에 대한 확신과, 앞으로 마주하게 될 목회사역에
대한 기대와 용기, 그리고 이 시대에 목회자로써 감당해야 할 시대적 사명들을 더욱더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사명의 길을 앞서 걸어가신 믿음의 아버지, 스승님, 선배이신 교수님의 가르침을 기대합니다^^
교수님의 영육의 강건함과 성령충만하심! 그리고 교수님의 사역의 지경이 더욱 넓어지고,
이전보다 더욱더 풍성한 열매를 맺어 온전히 주님께만 영광돌리시길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