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C반 송창근입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교회와 사회 봉사를 듣고 있는 송창근입니다. 어렵게 질문을 드리고서야 이곳을 찾아 왔습니다.
직장 생활과 사업을 제법(28년) 하다가 늦게 신대원에 온 저는, 그 기간 만큼이나 머리(?)가 커서 교회 생활을 여러 직분과 보직을 맡으면서 신앙 생활, 교회 생활을 오래 하다가 배움에 터에 오게 되었습니다.
신앙 생활을 해 오면서 우리의 교회, 교인들과 부딛치고 동고동락 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주일과 평일의 갭, 교회 속과 세상의 차이, 성과 속으로 구분된 이중적 생활, 한국 교회의 진로문제 등등
많은 고민 속에 대학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과정의 물론 중요한 것이, 성경 배움과 영성이겠지만, 그런 고민 속에서 전공 선택을 할수 있는 선택지가 교회와 사회 봉사가 있어 주저함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고민이 조금이라도 해결되고, 시원해지고, 도움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감사하게도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마을 목회라는 타이틀의 교재와 강의를 하시지만, 세상과 어울리는 교회, 길 잃은 양을 품으려는 목회,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 대한 큰 관점에서 강의를 하시는 느낌을 받으며,
참 강의를 잘 선택했구나, 뭔가 그간 고민했던 고민의 실마리를 잡아 풀고 나갈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장로회 통합측의 신학적 맥락도 조금이지만 맛 본다는 맘이 들었습니다. 대학생 때에 팬이었던 김 진홍 목사님, 밥퍼의 최일도 목사님, 탈북자,백사장제등 공동체의 회복 운동을 하시는 김동호 목사님,등등
많은 분들이 사회에 참여 하시고, 공동체 회복을 위해 목회 현장에서 노력을 하시는 신학적 배경을 지니신 통합측 목사님이심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강의를 통해 보다 실제적이고, 함께 고민할수 있는 강의 부탁 드리겠습니다.
열심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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