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신학과 윤리

ㆍ작성자	이선규
ㆍ작성일	2001-12-17 (월) 10:12

ㆍ추천: 0 ㆍ조회: 1499

ㆍIP:

가수 싸이 대마초 흡입
가수 싸이 '대마초' 혐의
"앨범 작업중 스트레스 이기지 못해 피웠다"

>> 관련기사 <<

"2집 부담에 못난 행동"

댄스 가수 싸이(24. 본명 박재상)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거됐다.

싸이는 15일 오후 4시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2집앨범 첫 방송을 위한음악 작업을 마무리하던 중 경찰에 연행됐다.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9월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친구 집 등에서 대마초를 5차례 피운 것으로 밝혀졌다. 싸이가 마지막으로 대마초를 피운 것은 2집앨범 작업을 마친 지난 10일 새벽 1시께로 싸이는 경찰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작곡가 고한종(26. 미검거)과 함께 고한종의 집에서 디스 담배 곽속에 넣어 피웠다”고 진술했다.

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싸이는 경찰에서 “미국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웠다. 하지만 올해 초 인기를 모은 뒤에는 끊었다가 지난 5월 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알려졌다.

싸이는 16일 2집앨범을 발표하고 18일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를 통해 첫 방송할 예정이었다.

한편 연예계는 톱탤런트 황수정이 히로뽕 투여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데 이어 가수 싸이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잡혀들어가자 소문으로 돌던 ‘연예계 마약 사정’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 아니냐며 긴장하고 있다.

특히 싸이는 황수정이 구속되기 사흘 전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수정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져 이런 의혹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

현재 연예계에서 마약 혐의로 수명의 스타들이 지목 받고 있는 상태다. 탤런트 H, 영화배우 L, 가수 K와 J 등이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 선상에 떠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설명>독특한 춤과 노래로 인기를 끈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15일 밤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가운데 몰려든 보도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정교민기자 gmjung@dailysports.co.kr

이경란기자 ran@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