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신학과 윤리

ㆍ작성자	정부원
ㆍ작성일	2000-12-06 (수) 01:06

ㆍ추천: 0 ㆍ조회: 1076

ㆍIP:

미래형 컴퓨터
빌 게이츠는 그의 저서 『생각의 속도』에서 다가올 10년의 변화가 지난 50년의 변화보다 더 클 것이라고 예측하였듯이 우리가 살아갈 21세기 미래 사회의 발전속도는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변화해 갈 것이다. 특히 20 세기의 위대한 발명품인 컴퓨터는 지금까지의 메모리 연산의 능력을 뛰어 넘어 인간을 닮은 컴퓨터로 발전해 갈 것이다. 예컨대 현재의 실리콘반도체 컴퓨터로는 양자적 점핑으로 발전하는 미래형 컴퓨터 발전의 속도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분자 크기의 성분을 조작할 수 있는 DNA컴퓨터나, 칩의 폭이 원자 하나의 두께정도로 얇아진 양자 컴퓨터가 등장할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변화의 조짐은 최근 몇 년간 보여준 컴퓨터의 발전에서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즉, 영국의 `BBC방송`에 따르면 스웨덴의 과학자들이 개발한 이 초소형 로봇은 길이가 0.5㎜로 문장에서 사용하는 하이픈(-) 표시보다 짧으며, 너비는 0.25㎜로 마침표(.)보다 작다. 연구팀은 이제까지 실리콘으로 제작된 로봇이 물 속에 들어가면 작동이 중단됐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리콘 본체에다 여러 겹의 중합체와 금을 덧입히는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 미국 과학잡지인 <사이언스> 최신호에 연구결과를 발표한 스웨덴 린쾨핑 대학의 에드윈 야거 교수는 “이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혈액이나 오줌, 배양액 등 여러 종류의 액체 속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의 발전은 인텔사의 고던 무어가 제창한 '무어의 법칙'에 따라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즉 컴퓨터의 속도와 복잡성은 18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 법칙이 앞으로도 유효하다면 컴퓨터는 기하급수적인 발전을 거듭해 1000억 개 의 신경세포(뉴런)를 가진 인간의 뇌를 닮아갈 것이다. 즉, '인간을 닮은 컴퓨터 '가 컴퓨터 발전의 궁극적 목표라면 그 과정에 벌어지는 혁명적인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컴퓨터 혁명의 메카로 불리는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미디어 램에서는 책상 위의 컴퓨터와 다른 형태의 컴퓨터를 찾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하고 있다고 한다. 즉, 옷 속의 컴퓨터, 안경 컴퓨터, 손목 컴퓨터 등등.
이와 같이 현재의 인류문명은 컴퓨터의 개발과 보급으로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