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신학과 윤리

ㆍ작성자	김승호
ㆍ작성일	2000-12-22 (금)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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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위기와 대응과제
Ⅰ. 서 론
정부는 지난 71년부터 국토의 환경보존을 위해 전체 국토의 5.4%를 그린 벨트로 규정해 각종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그런데 문민정부가 들어선 지난 93년 이후 4년 동안 여의도 면적의 35배 규모인 3,081만평의 그린벨트가 훼손됐다. 무단 증개축과 신축에서 토지형질 변경까지 여기에는 호화별장 등을 소유한 일부 사회지도층들의 그린벨트 불법훼손 사례도 적지 않다. 더구나 최근 선거철을 맞아 각 후보들은 '그린벨트 해제'라는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고, 단속책임자인 각 지방행정관청은 지자체 실시 이후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사실상 그린벨트 훼손에 대한 단속과 지도를 포기한 상태이다. 환경보존이라는 원래의 취지는 퇴색된 채 불법과 눈감아주기가 판치고 있는 그린벨트 훼손 실태를 고발하고, 환경보존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자연의 황폐는 인간의 육체에 위해를 가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정신의 황폐를 가져온다. 즉, 병든 자연은 인간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병들게 하고 자연의 죽음은 인간의 육체적 죽음과 정신적 죽음을 가져오게 한다. 자연의 위기는 인간의 전체 삶의 위기와 직결된다. 인간은 자연(환경)에서 태어나서 자연속에서 살고 있다. 인간은 자연을 떠나서는 잠시도 살아갈 수 없다. 그러나 인간과 자연환경과의 교섭은 오늘날 당초에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를, 즉 자연환경의 위기를 자져왔다. 그래서 자연환경의 위기는 인간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지식정보화 시대인 21세기는 동시에 환경이 더욱 중요시되는 시대임을 2000년 환경의 날 대통령 연설문에서 역설한바 있다. 지난 세기가 자연의 개발과 이용의 시대였다면, 새 세기는 환경의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시대가 되어야 하며, 그동안 우리 국토가 심대하게 파괴되고 환경오염이 심화된 것은 과거 개발지상주의에 입각한 잘못된 정책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환경문제는 21세기의 최대난제가 될 것이며 이는 동서양, 민족, 국가, 종교, 이념을 초월하여 인류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Ⅱ. 생태학적의 위기와 극복
1. 생태학과 생태학적 위기의 의미
1) 생태학의 의의
생태학( kologie, ecology)은 대체로 살아있는 유기체의 관습, 생활관 그리고 그 유기체들이 주변 환경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가를 다루는 생물학의 한 분야로 설명된다. 생태학은 자연에서 생물이 어떻게 그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 가를 탐구하며 자연생태계(eco-system 또는 ecological system) 그 자체를 보다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생태학연구의 목적이 있다. 그러나 생태학은 인간이 동식물과 무기물과도 얼마나 상호의존적인가를 깨닫게 해주며 이로인해 잃어버린 자연을 회복하고 더러워진 자연환경을 정화하고 모든 자연파괴의 행동을 멈추도록 촉구한다. 그러므로 생태학은 과학의 영역을 넘어 철학, 신학, 사회학, 정치경제학, 의학. 인구통계학 등 여러분야와 관련되어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 가고 있다.
2)생태학적 위기의 의의
무분별한 경제개발은 산업화와 도시화에 의하여 자연환경의 파괴를 초래했다. 그래서 생태계의 자연수러운 순환은 단절되고 생태권의 재생능력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오늘날의 생태학적 위기는 한 생물과 다른 생물 그리고 모든 생물과 자연환경과의 연대가 무너지기 시작함에 따라 지구자체를 유지시켜 주는 동적 상호작용이 와해되면서 시작되었다. 이것은 생태학의 과제일 뿐 아니라 바로 사회윤리와 인간학의 과제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존재로서 연대성과 공익성과 보조성의 원리를 준수하면서 살 수 밖에 없으며 바로 이러한 사회질서의 윤리와 실천이 생태학적 위기극복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태학자인 킨젤바흐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생태학적 위기의 극복과 해결책은 근본적으로 인간의 내면적 세계의 위기를 해결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갈파했다.한편 디쉬는 생태학과 환경문제의 중요성에 관해서 이렇게 말했다. "인간이 생태계에서 저지른 변화는 인간의 생명을 존속시키는 데 있어서 지탱시켜주는 조직의 통합(integrity)을 위협하고 있다. 환경문제는 때로 우리의 눈에 띄지 않기도 하지만 그것은 천천히 조용히 작용한다. 이 문제의 처방은 깊이 뿌리박혀 있는 사회 및 종교적 가치관, 생활방식, 경제구조와의 갈등을 유발한다. 환경위기는 치명적이다. 이 문제의 해결은 이제까지의 세계사에서 전혀 알려진 적 없는 국제협력에 의해서만 비로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2. 생태학적 위기의 실상과 극복
1) 위기의 실상
지난해 매일경제에선 "[세계 인구 60억 돌파] 식량부족과 환경파괴 등 문제심각"이란 타이틀을 걸고 세계 인구가 60억을 돌파하는 등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인구증가에 따른 식량부족과 환경파괴 등이 심각해지고 있다. 인구증가는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비약적인 산업발전은 가공할 만한 지구파괴를 낳고 있다....지난 200년간 세계 인구가 8배로 늘어나면서 유럽크기보다 넓은 600만 ㎢의 삼림이 사라지고 대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농도가26% 가량 증가했다. 지구상의 동식물은 매년 4만종씩 사라지고 매년 지구상에서 사망하는사람들의 40%가 환경파괴 때문이라는 과학자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중앙일보에서는 "지구촌 환경파괴 21세기엔…"라는 타이틀과 함께 98년 방글라데시에 사상 최악의 홍수로 3천만명의 이재민을 냈다. "지난 1백년간 대기의 온도는 0.5도나 상승했다. 그전 2만년간 4도 올라간 것에 비하면 급상승이다"....21세기에는 1백억명에 달할 인구를 먹여 살리는 일부터 당장 문제다. 또 인구의 태반이 도시로 집중된 현실에서 주택.교통.상하수도.쓰레기 문제도 숙제로 남아 있다. 또 핵폐기물의 처리나 생명복제를 둘러싼 논란도 기술개발과 더불어 환경윤리적인 차원에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열대우림의 파괴.해양오염.산성비.오존층 파괴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갈등도 조화롭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21세기 하나뿐인 지구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류 모두가 이기심을 버리고 진정한 협력을 통해 환경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갈 수밖에 없다.
대기화학의 창시자이자 95년 성층권오존의 파괴 메커니즘을 규명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폴 크루첸(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 대기화학실 실장)과 환경학자 토마스(그레델 예일대 산림·환경학과 교수), 이들은『기후변동』이라는 책에서 지구에 불어닥치고 있는 기후변동이 불러올 재난을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지구의 대기는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처럼 섬세하게 조율되는 시스템이며, 전지역의 대기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대기오염은, 오염물질의 분자들이 대기권에 있는 모든 분자들의 1%의 1천분의 1보다 작은 농도만 있어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인류로 봐서는 놀라운 일이지만 지구의 입장에서는 쉽게 증명할 수 있는 일이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온실효과가 불러올 기온상승도 곧 닥쳐올 재난이다. 앞으로 수십년 안에 이산화탄소 배출로 지구의 평균온도는 1∼2도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수 백만년 중에 가장 더운 기후이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1∼2도 상승하면 평균 해수면은 2030년까지20cm, 2070년까지 45cm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해수면상승으로 해안지방에 살고 있는 세계인구의 상당 부분, 특히 동남아시아의 저개발국가들은 심각한 재난에 처할 것이다. 지구상의 생명체는 수십년 내에 닥칠 재난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한다. 뿐만아니라 최근 국제적십자사는 향후 10년 이내에 기후 변화로 인류가 '초대형재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 지구적 해결노력
지구촌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초의 논의는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유엔인간환경회의라고 할 수 있다. "지구는 단 하나뿐이다(Only One Earth)"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 이 회의에는 113개국의 국가 대표 외에도 국제기구, 민간단체, 언론인 등 6,000여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인간환경선언 (Declaration on the Human Environment)을 채택하였고, 유엔(UN)내에 환경전문기구를 설치하고 세계환경의 날을 제정할 것을 제창하였다. 1983년에는 환경과 개발에 관한 세계위원회(World Commission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 : WCED)를 발족시켰다. 이 세계위원회는 당시 브룬트란트 여사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연구결과를 1987년 우리의 공동미래(Our Common Future)라는 보고서로 발간하였다. 동 보고서는 환경문제의 구조적 원인으로 인구 증가, 식량 부족, 에너지 사용 증대, 빈곤, 외채 등 경제·사회적 남북격차를 지적하였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방안을 구체적으로 열거하였다. 그리고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을 불문하고 경제성장 및 사회 발전은 지속 가능한 튼튼한 기초 위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됨을 강조함으로써 향후 지구환경보호의 기본 이념이 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Environmentally Sound Sustainable Development, ESSD)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1992년 6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 환경개발회의는 금세기 최고의 회의로 114개국 국가정상급 및 행정수반을 포함한 정부 대표 8,000여명, 6,000여 민간단체, 7,000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하여 향후 지구환경 질서의 기본원칙이 될 리우선언과 그 실천계획인 "의제21"외에도 기후변화 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을 채택하였다. 1993년 12월 우루과이 라운드가 타결됨에 따라 향후 환경과 무역에 관한 다자간 협상 즉 환경라운드(Green Round)가 출범하였다. 1994년 4월 12일에 개막된 모로코 마라케시 각료회의에서 7년 반이라는 긴 기간을 끌어온 우루과이(UR)협상을 마무리짓고 기존의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체제를 대신할 세계 무역 기구(WTO)의 출범을 선언하였다. 그 결과 1995년 1월 1일부터 WTO 체제를 발족시켰고, 첫 번째 이사회에서 WTO체제 안에 무역환경위원회를 설치하였다. 이 WTO를 통해 무역과 환경규제에 대해 누명하고 객관적인 다자간 규범이 만들어질 경우에는 주요 선진국의 자의적인 무역규제로 인한 산업피해를 막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3. 생태학적 위기의 사상적 요인
1) 자연의 탈신화화
화이트(L.White)에 의하면, 유대 그리스도교의 전통은 인간을 온갖 창조물의 군주자리에 앉혀 놓고 자연을 모독하게 하는 정신적 기반을 제공했다.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창1:28)〉는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했던 곳에서는 인간 중심적인 세계관이 형성되고 자연을 무제한으로 약탈하고 훼손시키는 만행이 자행되었다. 즉, 인간은 하나님 의 창조의 궁극적인 목표요 완성인 것처럼 나타나며 인간이야말로 모든 세상의 중심적인 것처럼 성서에 나타난 창조 신앙을 인간 중심적인 세계관을 가르치는 것으로 해석한데서 비롯된다. 그러나 성서에 나타난 창조신앙을 인간 중심적인 세계관을 가르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올바른 해석이 아니다.
2) 자연과학의 연구방법
서양철학의 자연관에 의해 자연을 연구의 대상으로 여겨, 자연을 객관화시키고 분석하며 개체화시키고 가장 작은 부분으로 환원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자연과학의 방법은 대상에 대한 "지배"와 대상의 "이용"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경제(상업주의)와 과학기술이 결합되었을 경우에 산업인간들의 자연에 대한 태도는 지극히 공격적이며 또한 수탈적이 된다. 자연관을 기반으로 한 유물론적인 현대인의 인간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영국의 경험론자인 베이컨이다. 그는 "자연은 순종한 가운데에 정복된다"고 하였으며"지식은 힘"이라고 하여 자연의 힘을 이용하여 인간의 현실 생활의 실익에 이바지 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3) 이분법적이고 인간중심적 주객도식
인식론적으로 이분법적 사고, 예컨데 데카르트의 정신과 물질의 구분은 자연경시와 자연파괴의 원인이 된다. 데카르트의 이분법에서는 인간의 주체화와 자연의 대상화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오늘날 생태계의 위기는 데카르트, 베이컨 등 근대 철학자들에게서 발견되는 이원론적, 주객 도식적, 인간 중심적 자연관 속에 그 원인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자연관 내지 세계관에 있어서 인간은 인식하고 행동하는 주체로서 그가 속한 자연의 세계로부터 분리되며 자연의 세계는 인간에의하여 자유롭게 처리될 수 있는 '대상'으로 간주한다. 자연의 세계에 대하여 목적을 부여하며 자연을 변형시킨다. 자연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바의 기준과 양을 인간이 자신의 계획에 따라 결정한다. 소위 말하는 '진보신앙(Fortschrittsglaube)'에 매료되어 인간은 과학기술을 통하여 자연의 세계를 점점 더 인공적인 세계로 만들어 버린다.
4) 현대사회의 가치관
근대 이후 과학 및 가치관은 자기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가치문제를 포함한 일체의 주관적 요소를 배제하려고 해왔다. 소위과학의 단순성의 소산이다. 과학의 수학적 논리를, 정서보다는 합리성을, 내재적 목적보다는 도구적 목표를, 질적 요소보다는 양적 요소를 선호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삶은 그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가치관에 따라 결정된다. 오늘날의 현대 사회는 소유와 소비와 향락에 삶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보다 더 많이 소비하고 삶을 향유하며 이를 위하여 보다 더 많이 소유하며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되는 것을 현대인들은 발전 혹은 진보라고 말하여 이것을 기본 가치로 생각한다. 이를 얻기 위하여 힘의 획득과 확장을 끝없이
추구하는 현대인과 현대사회의 기본 태도는 특히 강대국들의 경제적, 군사적, 정치적 확장욕으로 집단화되어 나타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생태계의 위기의 또 다른 근본 원인은 자연과학과 과학기술의 배면에서 작용하고 있는 기업들과 국가의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 팽창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보다 더 새로운 물질, 보다 더 많은 물질의 소비 풍요와 행복, 힘의 획득과 유지, 자기 확장 등 이러한 가치관이 자연과학을 조종하고 생태계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Ⅲ. 생태학적 신학
1. 성서적 근거
1) 구약성서적 근거
성경의 맨 첫장에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오만과 냉담의기원이되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현재 우리가 당면한 환경위기가 기독교 때문이라는 오해의 창세기의 본문(창1∼3장)에서 가장 먼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자연환경 즉 하늘과 땅, 그리고 그 안에 일어나는 모든 생태계의 관계와 조건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그 창조의 의도와 목적은 하나님께서 창조를 마치시고 "좋다"라고 말씀하신 그 형태를 보전하는 것이다. 즉 보전은 지탱하는 것, 보호하는 것, 관리하는 것 등 보전하는데 필요한 노력들을 모두 합하여 말한다. 또한 창세기 1장 26절의 "지배"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배가 아니라 온 우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것이 명백하다. 시104:16∼23에서 발견되는 놀라운점은, 사람은 시의 말미에서나 조금, 그것도 조연으로 등장한다. 현대 성공회 신학자인 존 오스틴 베이커가 언급한 바와 같이 시편기자는 뛰어난 예술적 기교를 발휘하여 사람을 특별히 부각시키려 애쓰지 않고 그저 이땅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있는 것들 중의 하나로 등장시키고 있다. 욥기38장에서는 만물이 인간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물리치고자 한다. 구약의 안식일 계명은 노동으로부터의 휴식의 권리를 인간에게 부여하고 있다(출23:12). 이 날은 인간이 휴식하는 날이며 동시에 가축이 휴식하는 날이다. 이것은 노동으로 지친 인간을 회복시키는 "치료적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인간에 의해 가공된 자연을 회복시키는 "생태학적 의미"를 지닌다. 이런 안식일의 계명은 안식년의 계명으로 확대된다. 독일 튀빙겐(Tubingen)의 구약학자 게제(Gese)는 구약의 안식일, 안식년, 희년법은 창조질서의 회복이라는 정신이 그 근저에 깔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안식일, 안식년, 희년법은 인간만을 위한 법이 아니라 땅과 모든 생명체를 위한 법이다.
구약성경 전체를 통해 나타나는 한가지 강조점은, 인간과 다른 생명있는 피조물의 통일성인데, 이것은 피조물 모두가 생물류라는 하나의 세계를 구성하는 회원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나아가 구약은 사람과 다른 피조물을 묶어주는 근원적인 연결을 강조하고 있다. 구약전반에 걸쳐 강조하고자 하는 촛점은 온 우주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이로부터 인간도 다른 모든 피조물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에게 절대 의존하는 상태에 있다는 전체론적인 세계관이 나온다. 또한 여기에는 만물은 상호의존하며 세계는 자유로운 개체드의 단순한 집합체가 아니라 하나의 우주공동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나타난다.
2) 신약성서적 근거
예수님은 생태계에대한 말씀을 오늘과 같은 의미로 말씀하지는 않으셨지만 그때의 정황으로보면 구원사적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보여지며, 공해의 위험성을 느끼지 않으셨기때문에 공해의 심각성에 대해 말씀하지 않으셨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창조하셨던 장면과 비슷한 것을 볼 수 있다. 마6:26∼33에서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하나님의 창조를 찬양하고 계신다. 또한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활동과 그의 증언에서 인간 및 짐승과 결합되어 있는 자연계와 환경은 수차례 언급되고 있다. 이것은 특히 그의 비유에서 잘 나타난다. 그의 언어와 표현 속에는 창조주 하나님이 지으신 하늘과 땅의 모든 사물들이 지극히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있다. 특히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와 들풀을 보며 그들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의 모습(마 6:26,28,30)을 볼 때 이것은 인간의 어떤 문명보다도 하나님의 피조물의 영광이 더 상위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골1:15∼20, 엡1:9∼10장, 롬8장 등에서는 그리스도의 우주적인 화해와 구속 가운데 있는 피조물에 대해서 엿볼 수 있다. 한편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완성인 계17장에서의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서도 생태신학의 한 근거로 볼 수 있다.
2. 생태학적 신학의 태동
교회와 신학이 생태학을 신학적 사유와 관심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생태학적 신학 또는 새로운 창조신학의 태동에는 세계교회협의회(WCC)의 활동과 베스터만과 몰트만의 역할이 컸다. WCC는 환경문제에 기독교인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베스터만은 창조에 관련된 구약성서 본문을 생태학적 관점에서 해석하여 새로운 의미를 제시했으며, 몰트만은 생태학과 창조론을 접목시켜 생태학적 창조신학을 전개하였다. 1970년 이후 WCC의 주도 아래 교회는 생태학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1975년 아프리카의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WCC총회는 생태학적 위기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것을 신학과 교회의 핵심과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 위기 상황을 성서적인 창조신앙에 근거한 생태학적 신학으로 극복할 것 을 촉구했다. 이것은 생태학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을 최초로 공식표명한 것이었으며 이를 계기로 생태학적 성서해석이 시도되었다. 1992년 리우회에서 국제사회의 환경문제에 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는데 이 회의는 국제연합이 주도한 대회였으나 WCC의 기여도 큰 것으로 알려진바 있다.
3. 중심신학자
1) 몰트만
몰트만은 피조물 속에 계시는 신적인 창조의 영으로부터 출발하여 '삼위일체적·성령론적 창조론'을 제시하며 모든 피조 세계를 '하나님의 집'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생태학적 창조론을 말한다. 그의 삼위일체적 창조의 개념은 하나님의 세계초월을 그의 세계 내재와 결합시켜 이신론과 범신론을 거부하며, "생태학적 신학", "우주적 그리스도론", 육체의 재발견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들을 하나님의 영에 대한 히브리적 이해로부터 출발하여, 그리스도의 구원의 영과 창조적이며 생동시키는 하나님의 영의 일치성을 주장한다. 그는 인간의 사회적 환경이 생산을 더 늘리고 인간의 노동효과를 상승시키며 이제까지의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 자연을 인간이 원하는 것을 만들기 위하여 소유할 수 있는 '주인없는 물건'으로 취급하는 한 계속되는 환경파괴를 막을 수 없다고 말한다.
2) 레오나르도 보프
보프의 생태신학은 창조의 의미에 대한 재해석 즉, 창조신학의 복원과 삼위일체의 관계성을 통한 세상바라보기, 그리스도교적 만유재신론의 회복이다. 그는 생태신학과 연관하여 이를 자연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있어서도 동일한 관계성으로 연결한다. 또한 창조신학의 회복과 모든 것이 신 안에 있고, 신은 모든 것 안에 있다는 만유 재신론을 통해 타인, 타생명체, 나아가 하나의 유기적 생명체로서의 지구(GAIA)에 대한 신이 부여한 존엄성을 바라보며 대할 것을 말한다. 결국 보프의 생태학의 중심내용은 모든 인간과 유기체적 지구의 해방이다. 인간은 자연과 세상에 대해 지배성향과 배타성을 지닌 존재가 아닌 자연을 향해 열려 있고,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유기체적 지구의 일원임을 주장한다.
3) 내쉬
샌마이어가 아나바스와 카다바스의 신학으로 서구신학을 구분하였던 반면, 내쉬는 이 두 구분을 명백히 하지 않고 성령의성례전적 임재를 강조한다. 그는 신 중심적 생태신학도, 인간중심적 생태신학도, 자연·생태중심적 생태신학도 아닌 "관계중심적" 생태신학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생태계의 문제는 자연스스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 의한 것이기에 인간이 책임을 져야하며, 인간은 생각과 의지, 정서가 모두 몸과 분리 할 수 없이 상호연관되어서 작용하고 있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인간을 대우하시는 방법(하나님의 가치평가)을 따라 인간중심적인 사고가 아닌 우주 중심적이며 생명체 중심적인 사고를 주장한다.
4) 이정배
이정배는 인류가 처해있는 생태학적인 위기의 원인을 전통적인 기독교 신학의 잘못된 성서해석에 있음을 말한다. 즉, 성서의 자연(창조)이해를 이분법적으로 말하는 것으로써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보며, 데카르트 이래로 근대 서구의 이분법적 자연이해가 결국 자연을 대상화 함으로써 인간 스스로 자연의 일부이기를 포기하였기 때문에 생태학적 위기가 왔음을 주장한다. 따라서 미래의 신학의 모델로서의 생태학적 신학형성을 위하여 동양종교와의 적극적인 대화의길을 준비해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Ⅳ. 생태학적 윤리적 대응과제
1. 사상적 과제
1) 철학적 사고의전환
19세기말 오스발트 슈펭글러는 서구의몰락을 이미 예견했다. 데카르트적 이성에 바탕을 둔 인식의 주체와 객체,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는 데카르트적 합리성은 과학기술의 놀라운 발달이라는 개가를 올렸지만 동시에 지구상의 모든 생명과 인류 절멸의 위기를 초래했다. 따라서 21세기의 철학의 핵심화두는 생태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과 함께 "인식의 대상 자연·환경 당당한 '주체'로 선정, 인간에서 생태중심주의 패러다임 전환추구"라는 타이틀에 어울리게 여전히 생태적 합리성을 배반하는 파괴적 문명에 뿌리를 둔 현실에 대처하는 생태철학으로 말미암는 생태중심주의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2) 생태학적 의식의 각성
생태학적 의식이란 삶이 조건에 대한 인간의 통찰을 말한다. 그것은 개인과 인류전체의 삶의 조건이란 전체적이고 생물권적인 연관속에 엮여 있다는 것에 대한 통찰이다. 이 생태학적 의식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모습 ①생명에의 경외, ②자연에의 순응, ③생태적인 총체연관에서 파악하는 통합적 사고, ④시대와 생활의 겸허를 요구하는 자족성 등의 생태학적 덕성을 통하여 인간이 자연을 더욱더 진지하게 다루고 자연과의 관계에서 크나큰 관심을 표명함이 요구된다. 이는 결국 자연과의 바른관계는 인간이 자신과의 내면적인 바른 관계속에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2. 환경윤리적 실천과제
1) 광범위한 생태문제에 방향을 맞춘 정책
이것은 지금까지의 환경정책의 조치에 결핍되어 있고 또 실패한 사실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지금까지의 정책은 방어적인 측면에서 자연에 가한 부담과 훼손을 향한 조치였으나 이제는 부작용들 상호관계에 대한 광범위한 통찰력을 가진 후에 그 다음 광범위한 환경보호 정책적 행동이 나와야 한다. 그 기본적인 사상으로 네가지 ①환경자료를 정립함, ②그것을 진작시킴, ③권한 규정, ④생계확보를 제안한다. 더불어 환경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환경정책이념을 세우는 것과 그것을 운운할 행정기구의 조직과 위상을 통해 구체화되어야 하며, 환경정책의 통일성과 실효성을 위해서 환경문제 담당부처의 업무영역, 권한 및 책임의일원화가 요청된다. 환경정책의 실현은 환경재원의 확보와 적절한 배분을 전제로 하며, 각종 환경규제제도의형성 및 운용과 오염피해구제의 제도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끝으로 정부의 환경보전을 위한 실제적인 환경교육이 요청된다.
2) 환경과학기술의 개발
환경과학기술이란 일반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기술 분야의 하나로서, 그 목적은 방출된 오염을 처리, 정화, 복구하고 나아가 오염방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자원의 재이용과 재순환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환경과학기술적 수단은 환경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3단계(제1세대 환경기술:사후처리 중심의 환경기술, 제2세대 환경기술:청정기술, 제3세대환경기술:녹색기술)로 구분된다. 여기서 녹색기술에 해당하는 제3세대환경기술은 제한된 환경용량 안에서의 산업활동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서 미래에 요청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적 에너지원을 사용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술개발, 폐기물 소각및 재활용 기술, 지속가능한 농업기술 등이 요구된다.
3) 환경과 잘 조화를 이루는 경제
어떤 생활영역도 경제만큼 깊이 그리고 광범위하게 자연과 환경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지난 환경의날 대통령연설문에서 이를 증명해준다. "지난 세기가 자연의 개발과 이용의 시대였다면, 새 세기는 환경의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시대가 되어야 하고, 될 것이다. 그동안 우리 국토가 심대하게 파괴되고 환경오염이 심화된 것은 과거 개발지상주의에 입각한 잘못된 정책 때문이었다. 이제는 그 잘못된 정책 패러다임을 철저히 바꾸는 새로운 발상과 개혁이 필요하다." 즉 사람이 장수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산수단, 환경이 이로운 기술, 농토를 아끼는 발전정치 등의 목표를 정하고 진작시키는 정책이 부과되어야 한다.
4) 지구환경위기의 국제 환경협약
지구환경위기가 국제적 사회문제인 이유는 환경위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득을 보는 국가가 있는 반면 해를 입는 국가도 있으며, 저개발국 안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이 환경파괴의 절대적 피해자라는 사실에 기인한다. 지구환경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국제 환경회의가 자주개최되고, 지구환경오염에 대한 규제조치를 포함하는 각종 환경협약이 체결되고 있다. 환경위기는 각 국가간의 이해관계로 말미암아 심화되며, 상대적 경쟁체계로 인해 가속화 되고 있다. 따라서 국제 환경협약을 통해 이를 최소화하며, 실효를 얻기위한 해결안을 제시해야 한다.
5) 자동차산업과 교통정책
자동차의 사용은 여러가지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유발한다. 즉, 에너지 자원소모,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 및 환경오염, 소음공해를 불러일으키며 이로 인한 심각한 피해는 전우주적이다. 이렇듯 오늘날의 자동차산업과 함께 교통문제는 정치와 정책의 실패에도 주요 원인이 있다. 따라서 친환경적인 자동차산업과 교통정책이 요구된다.
6) 환경의식화및 시민 환경운동
환경의식화의 과제로서 인간중심적 자연이해를 극복하며 자연의 연약함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돌봄의 책임감을 느끼는 것과 환경과 관련하여 미래세대에 대한 현세대의 책임감, 그리고 환경문제에 대한 생각과 일상적 실천사이의 갭을 극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시민단체들의 자발적인 캠페인을 비롯하여 각종기관에서의 세미나 등 범 시민적인 실천운동을 펼져야 한다. 개인 중심적인 사고의 틀을 깨뜨리고 공존공생의 원리아래 하나된 시민들의 목소리가 요구된다.
7) 기독교 환경윤리의 과제
우선적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초하는 진보낙관주의의 우상성과 이데올로기성을 폭로하며, 신학적 이데올로기 비판이 행해져야한다. 또한 환경문제를 운명론적으로가 아니라 책임윤리적으로 논증해야 한다. 책임윤리는 인간의 윤리적 행위의 결과를 중시하는 윤리적 입장으로 정확한 현실분석과 합리적 미래예측을 전제로 한다. 특별히 한스 요나스는 "책임의 원칙"을 강조한 사람으로 책임을 존재론적으로 규명하였으나 우리는 이 책임윤리는 무엇보다도 성경적 원리에 입각한 책임윤리를 의미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다스리며", "보존", "관리"의 원리속에서 하나님의 피조공동체를 이루어가야 한다. 인격적-생태적 생존의 책임성은 곧 그리스도의 실재와 법에서 새롭게 추구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회 내적인 경제, 정치, 문화, 윤리적인 친환경운동과 이를 위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왜냐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자들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더불어 조속한 생태신학의 정립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한편, 신학과 과학과의 대화를 요청하여 주어진 과제를 함께 풀어가야 함이 우리의 과제이다.

Ⅴ. 결 론
최근 새로운 정치이념을 '녹색정치'라 한다. 여기서 '녹색'이란 생태위기를 인지한 주민 또는 시민운동단체의 정치적인 표현인 동시에 기존의 정치이데올로기와 구별된 정치운동을 뜻한다. 우리 모두는 단 하나뿐인 지구의 주인이자 관리인으로서 이 지구를 잘 가꾸고 유지, 관리하여 다음의 주인이 될 후손에게 손상받지 않은 채로 물려주어야 할 책임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경제는 이윤극대화의 논리가 아니라 복지수준향상을 위해 창출된 부를 균등하게 배분하고, 스스로 에너지자원을 절감하며, 오염물질의 배출을 통제함으로써 환경의 보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며, 자연을 자연의 입장에서 존중하고 사랑해야 할 것이다. 진실로 "생태계의 위기"(ecological crisis), 그것은 환경주의자들이나 환경보호운동가들이나 또는 환경정책가들의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그것은 어떤 다른 문제보다도 더 근원적이고 또 현세계와 미래세계를 위한 절박한 위기의 현실인 것이다. 생태계의 문제는 이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최우선적인 해결과제로 등장하였고, 이를 위해 전세계는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인간의 끊임없는 욕구는 그 한계선을 찾을 수 가 없고, 이로인해 스스로의 자멸의 위기를 직면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생태학적 신학은 근대과학과 현대신학에 있어서 상실한 자연의 생태학적 성례전적 가치를 발견하는 점에 있어서 그 독특한 공헌을 하고 있다. 생태학적 위기의 극복은 결국 자연을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관계성속에서 논함과 동시에 하나님과의 관계성속에서 그 해결책을 간구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교회내적인 문제로서 해결되어지지 않고 앞에서 언급한데로 범국가적·범세계적인 총체적인 과제이기에 현대 과학과 대화를 통해 신학은 현대의 여러 문제 앞에서 신학적인 응답을 해야하며 자연 생태학과 사회 생태학이 통전적으로 만나 상호 역동적이고 유기적인 인식으로 통전적인 해방을 이루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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