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동신 청년3부 성경공부
로마서-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됨
1. 씨알 고르기
1) 요절: 3:29 “하나님은 홀로 유대인의 하나님뿐이시뇨, 또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뇨,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리라.”(엡 2:12-20)
2) 주제: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됨
2. 뿌리내리기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담이 헐어져 평화의 관계가 될 것을 소망하였다. 그는 이방선교에 열정을 가진 자였다.
바울이 로마서를 쓴 목적이 여러 가지로 거론된 바 있다. 신학적 교리, 선교적 자기소개, 목회적 현지문제의 해결, 복음선포 등이다.
1) 15:31-33 바울은 로마서를 쓰면서 두 가지의 여행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하나는 예루살렘이며, 다른 하나는 로마이다. 그는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자신을 위해 세 가지를 기도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하나는 유대 기독교인에 대한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이방선교의 문제를 사도들과 의논하는 것이며, 세 번째로는 기쁜 결과를 가지고 로마에 가는 일이다.(행 20:31-38)
2) 15:16 이방인의 사도로서의 바울에게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됨, 율법과 복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규명이 커다란 문제였다. 그런 차에 그는 지금 이방인의 헌금을 들고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다.
3. 줄기 세우기
1) 1장-3:20/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가 다 동일한 죄인이다.
(1) 3:2 유대인은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은 백성이다.(2:17-20)
(2) 2:13 그러나 율법을 받고 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3) 2:28-29 겉으로의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속으로의 유대인이 참다운 유대인이다.(마 3:9)
(4) 3:9-10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가 다 동일한 죄인이다.(3:19-20)
2) 3:21-4장/ 구원의 길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밖에 없는데, 행위가 아니라 믿음에서이다.
(1) 4:1-3 아브라함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
(2) 3:24-26, 29-30 우리는 행위나 자신의 의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의에 의해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다.(10:3) 나는 죄인이므로 하나님의 의에 의지하려는 것이 믿음이다.(1:17)
3) 5-8장/ 믿음을 통한 구원을 더 설명함
(1) 8:2 율법을 안 지킴으로 사망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율법 그 자체가 죄가 사망이다.(3:20)
(2) 6:15, 6:1-5, 8:4, 3:31 믿음과 행함: 믿음이란 인간의 더러움과 한계를 아는 것으로, 더러움을 아는 자는 그 더러움에 거하려 하지 않는다.(7:22-25).
(3) 말씀과 성령의 감화를 통해 그 믿음이 구체화된다.(8:9, 10:17).
4) 9-11장/ 유대인에 대한 재고
9:1-2 자기 민족의 이익과 인류의 이익, 11:1, 25 바울은 결국에서 유대인의 구원에 대해 말하고 있다.
5) 12-16장/ 하나됨의 생활을 통해서 구원의 교리가 구체화된다.(요 17:21)
(1) 12:5 우리는 그리스도의 성령 안에서 한 몸이며 한 지체이다.
(2) 13:1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자유의 한계를 깨닫는다.
(3) 13:10 사랑은 연합하는 띠이다.(15:2-3 나보다 남을 위해 산다. 12:19 서로 용서한다.)
(4) 15:1 약한 자를 위해 있는 강한 자
(5) 16장 각계각층이 연합되어 있는 로마교회(유대인과 이방인, 남과 여, 노예와 귀족, 백인과 유색인)
4. 가지 뻗기
바울은 이르기를 먼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셨으나, 그들이 믿음에 이르지 아니함으로, 이방인들을 택하여 믿음의 길을 나타내셨음을 말한다. 하나님은 먼저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들을 버리신 다음 다시 이방인을 택하셨으며, 궁극에는 그들이 모두 구원의 길에 서기를 바라신다는 주장이다. 이로 보건대, 하나님의 이전의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선택은 불공평한 것이 아니며, 구원사의 전체적 시야에서 볼 때에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하나님 앞에서 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음을 바울은 보이고 있다.(11:30-33)
5. 꽃으로 피어나기
3:29-30 “....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는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여타의 대부분의 종교들은 구원에 이르는 길을 어려운 것으로 말한다. 구원을 위해서는 많은 율법적 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기독교의 구원의 길은 어렵지 않다. 많은 예물을 드려야 하는 것도 아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서 구원되는 것이다. 그간 종교의 짐에 억눌려오던 사람들에게 이것은 복음의 소식이다. 그 구원의 원리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간에 매일반이다.
6. 열매 맺기
바울 당시의 이방인과 유대인의 관계는 오늘에 있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과의 관계와 연관된다. 바울은 당시 이방인들을 선교의 대상으로 보며, 그들과 하나됨의 입장을 취하려고 하였다. 오늘 우리도 비기독교인을 멸망의 백성으로 보기보다는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대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에 있어 바울은 기독교의 특징 되는 교리를 두 가지로 강조하였다. 첫째, 기독교는 모든 인간들을 다 죄인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며,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만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양자의 죄인됨과 이신칭의로서의 공통점을 견지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전파에 힘써야 할 것이다.
7. 열매 나누기
1) 율법과 복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자.
2) 믿음과 행함의 문제에 대한 로마서 6장의 입장은 무엇인가?
3) 타종교인에 대한 기독교인의 선교적 입장에 대해 설명하자.
4) 다른 종교는 대개 자력 구원(self-salvation), 자력 의인(self-justification), 자력 성화(self-sanctification)를 강조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의한 타력 구원을 말한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 논의하여보자.
5) 유대인의 구원문제를 바울은 로마서 11장에서 다루고 있다. 기독교인과 유대인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말하여보자.
8. 참고문헌
1) 박수암. 『신약주석: 로마서』.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0.
2) Käsemann, Ernst. 『국제성서주석: 로마서』. 서울: 한국신학연구소, 1981.
3) Stendahl, Krister. 『유대인과 이방인의 사도 바울』, 강혜란 역. 군포: 순신대학교출판부, 1995.
4) 백태현. 『이방선교에 있어서 유대 율법주의에 대한 바울의 태도』 (미간행석사학위논문). 경기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2000.
5) 이준모. 『의인론에 비추어 본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에 관한 연구: 로마서 9-11장을 중심으로』 (미간행석사학위논문). 서울: 한신대학교, 1990.
6) Barrett, Charles Kingsley. A Commentary on the Epistle to the Romans (Harper's New Testament Commentary). New York: Harper and Brithers, 1957.
7) Jervis, L. Ann. The Purpose of Romans: A Comparative Letter Structure Investigation (Journal for the Study of the New Testament Supplement Series 55). Sheffield: JSOT Press, 1991.
8) Kaylor, R. David. Paul's Covenant Community: Jew and Gentile in Romans. Atlanta: John Knox Press, 1988.
9) Jewett, Robert. "The Law and the Coexistence of Jews and Gentiles in Romans," Interpretation, vol. 39 no. 4 (1985. 10.), 34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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