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에서 노영상입니다.
청년3부 지도위원님들과 회원님들 귀하
오늘은 울란바타르의 현지인 교회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현재 몽골에는 30,000명의 기독교인들이 있으며, 300명 정도의 목회자가 주님의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 중의 가난한 동네의 한 교회를 찾아가 몽골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몽골의 가난한 동네엔 상수도, 하수도 시설이 없으며, 전기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들은 거의 목욕과 세탁을 하지 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워낙 겨울에는 추운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을 뿐 아니라, 생활환경도 열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많은 지원이 필요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모레엔 이곳의 한인교회가 주축이 되어 주최하는 몽골 목회자 세미나에서 강의를 하루 종일 하여야 합니다. 체력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목회자와 선교사들 합해서 200여명 가까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아뭏든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즈음 이곳은 밤 9시 반경에도 하늘이 환합니다. 오전 오후로는 15-20도 정도의 서늘한 날씨입니다. 수요일엔 이곳 현지인 교회인 아멘교회에서, 그리도 주일엔 몽골의 가장 오래된 한인교회인 울란바타르 한인교회의 예배에서 설교가 있을 것입니다. 귀국하는 날까지 보람있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8월 28일 주일에 교회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2005년 8월 14일 주일 울란바타르에서 노영상 올림
|
공지사항 
성경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