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방문한 곳들
지난 몇 일간 몽골의 이곳 저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주일엔 "배는 곧 가려는 땅에 이르렀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수요일 아멘 교회에서 "두 딸 이야기"에 대한 설교를 하였으며, 그리고 21일 주일엔 "빌레몬서"에 대한 설교를 하려 합니다. 100 명 정도의 몽골교회 목사들이 참석한 목회자 세미나에선 브라카와 샬롬을 주제로한 강의를 하였습니다. 수련회는 안광표 목사님이 수고하시는 몽골한인교회에서 있었습니다. 내일 20일 토요일엔 본 교단 소속 선교사들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강의 후, 제가 한 번 저녁을 사려 합니다. 본 교단에 소속된 20여 가정의 선교사들이 있다고 합니다.
기타 몇 군데 방문 하였습니다. 시외의 교회, 테렐지, 민속공연, 연세 친선병원, 그리고 가까운 친구(원동연 장로)가 몽골에 설립한 몽골국제대학을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19일 저녁엔 본 교단 윤순재 선교사가 세운 울란바타르 대학을 방문하였습니다. 1,500명의 학생이 있는 대학으로 몽골의 가장 우수한 사립대학 중의 하나입니다. 이제 여기에서의 일들을 마치고, 다음 월요일 한국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28일 성경공부 시간에 하나씩 나눌, 몽골의 사탕을 샀습니다. 급히 사서 잘 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날 뜯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좋은 선물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전도와 선교의 일을 하지 않는 교회는 잠자는 교회입니다. 선교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새로운 장소로 옮긴 다음에는 한 달에 한 번 금요기도회나 토요일 저녁에 선교에 대한 특강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교의 의미와 방법에 대한 특강입니다. 지금 생각하기로는, 저와, 한신대 채수일 교수, 장신 김영동 교수, 아세아연합신학원의 이장호 교수, 총회 세계선교부의 신방현 총무, 그리고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유학한 안교성 몽골 초창기 선교사 등이 와서 할 수 있으면 합니다만 모르겠습니다. 의논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1년은 시편에 대한 성경공부와 함께 선교에 대한 강좌를 통해 신앙을 높여나가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차츰 의논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요일 밤 울란바타르에서 노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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