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필연
사람이 보기에는 우연한 일일지라도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필연적으로 계셨다는 것을
역사의식을 가지고 보면 알 수있고,
우연한 일일수록 숨겨진 하나님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다는 말씀은
참으로 역설의 진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주의 탄생과 운행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속에 있듯이
한 개인, 또는 민족 또한 하나님의 변함 없는 계획과 섭리에 의해
필연적으로 성취됨을 믿어야 믿음이 좋다 하겠지요.
특별히 에스더서를 통해서 출애굽처럼 세속을 탈피해서 새로운 땅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세속 정부의 권력을 이용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사명을 감당한 에스더의 방식이 세상 속으로 들어가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야할 현대의 크리스천에게 주는 교훈이 크다는 것을 깨닫는 귀한
총동원주일이었습니다.
에스더서를 출애굽기와 비교화여 볼 수 있는 새로운 각도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신 목사님의 탁견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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