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메일 감사합니다.
강의를 끝내고 가장 걱정이 되었습니다. 마이크의 사정이 좋지 않아 목소리를 높혀 겅의하게 되었고, 그게 딱딱하게 들렸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의 강읙가 가장 좋았다고 하니 안심입니다. 저도 이사야를 파헤치지 전, 세계를 위해 산다는 것에 대해 꽤나 막연히 생각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이사야에게서 저는 인류를 향한 분명한 비전의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보았던 것을 함께 느겼다고 하니 감사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큰 것을 생각하면, 물론 작은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또한 큰 것이 해결되지 않고 작은 것에 매달리는 것은 일종의 가장 큰 비효율입니다. 나도 노력하려고 합니다. 함께 일할 수 있는 날들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메일을 받는 순간, 나의 마음에 다시 인류가 따스하게 자리잡았습니다. 따스함을 유지한 체, 다음 다음 주일에 만났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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