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3부 여러분! 소감 좀 올리라니까요.
이번 주도 역시 소감이 안 올라 올 듯 합니다.
벌써 목요일인데 소감도 다 잊어버렸을 테니까요.
아마도 성경에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해서인지
우리 청년 3부 회원들은 소감 쓰기를 영 더디 하다못해 아예 안하는군요.
이게 다 경제가 어렵고 가정에 환란풍파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선 먹어야 말도 나오고 글도 쓸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굶지야 않겠지만 먹고 사느라 바쁘다보니 생각할 시간 쓸 시간이 없겠지요.
언제 이 나라에도 태평스런 중국의 요순시대나 이조의 영정시대가 올지 모르겠네요.
아마 이 땅에 사는 동안 그런 날은 영영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무한 경쟁의 시대이고 에덴을 떠난 인류가 다시 에덴동산을 회복할 날은 천국이 와야만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때에는 종말의 신앙을 가지고 살고, 현세에 너무 집착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오히려
믿음을 가지고 현세에 대해 초월적인 자세로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겨집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히 11;6)
우리는 연약하여서 주변 상황이 바뀌면 우리의 믿음도 일순간에 허물어지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 중심에 반드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을
전폭적으로는 믿지 못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전쟁, 죽음, 경제적 곤란 중에서도 아직 피흘리기까지 죽음에 봉착된 상태가 아닌데도
우리는 두려워하며 떨고 있기 때문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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