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신학과 윤리

ㆍ작성자	노영상
ㆍ작성일	2010-04-10 (토) 18:28
ㆍ홈페이지	http://www.theology-ethics.net

ㆍ추천: 0 ㆍ조회: 1457

ㆍIP: 121.xxx.115

2010-1 기독교윤리개론 듣는 기교과 학생들에게
기교과 친구들에게 한꺼번에 답신합니다.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렇게 한 학기 지나갑니다. 9년 반에서 9년으로 학교에 있을 시간이 줄어가나 봅니다. 지난 28년 동안의 무거운 짐을, 그리고 앞으로 9년여의 무거운 짐을 벗고 홀가분하게 살았으면 합니다만, 어찌보면 사치스러운 생각일 수도 있겠습니다.

한 학기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이면 싶습니다. 윤리라는 딱딱한 주제들을 웃음으로 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가끔 TV를 보면서 개그콘서트 작가 하였으면, 제가 국민들을 크게 웃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만, 아뭏든 즐거웠다면 다행입니다.

금번 학기 저는 기독교윤리개론을 강의하면서, 일면 덕윤리(virtue ethics)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나중 이 분야에 더 깊이 들어가신 분은 저의 이번 학기 강의를 다시 상기할 기회가 있기도 할 것입니다. 언제나 뜨거운 마음이 중요합니다.

608호 강의실의 이 얼굴 저 얼굴들이 떠오릅니다. 한 학기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4월 15일까지 조별 숙제 내는 것도 잊지 말기를.

2010년 4월 10일 토요일 명일동 집에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는 노영상, 메일 보냅니다.

박주언 2010-04-11 23:18	교수님! '개그콘서트 작가 하였으면~' 부분 에서 박장대소 했어요. 정말 강의 들으면서 빵빵터져요 ㅋㅋㅋㅋㅋ 아 근데요 교수님! 그 조별 숙제 제출을 중간고사 다음주인 4월 29일로 연장해 주신다고 하셨었는데 바뀐건가요오오오....? 이번 주 목요일에 다시 말씀해 주셔용 :) 평안하시고 한주간도 하나님과 동행하시며 강건하시길! -기독교교육과 08학번 박주언 올림 ^^*

김진아 2010-04-12 09:36	교수님 글이 너무 애틋하네요...^^ ㅋㅋㅋㅋ목요일이 기다려집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