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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e702
방명록 - 노영상교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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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운영자인 노영상교수에게 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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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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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1-09-06 (목) 1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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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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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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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상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언제나 또렷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목사님을 잊을 수 없습니다..
더웠던 여름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기도 했구요...
이제 내일이면 안개가 희고 작은 이슬방울로 맺힌다는 백로입니다..
설악산에는 이달 20일 정도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계절과 절기를 어김없이 섭리하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삶은 더욱 거칠어져만 갑니다...
윤리가 바꿔져서 그렇나 봅니다... 교수님의 역할이 많아 져야 하겠지요...
이 즈음에 생각나는 서해안 갯벌의 도요새가 있습니다...
정광태의 노래처럼
가장 높이 멀리... 빨리 날으는 작은 새...
수만 km를 날기 위해 지친 몸을 쉬고 원기를 회복하여
다시 여름을 찾아 재비와 같이 강남으로 간다고 합니다..
목사님의 방이 잠시 휴식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화할 수는 없지만 목사님
의 온기와 이성이 번득이는 방에 가만히 앉아서
여기 저기 책을 꺼내서 보는 것 처럼 보다가
인사도 없이 나가려니 뭔가 섭섭하여 작은 메모를 남깁니다..
여름방학에 광주에 오셨나 하여 전화를 해 보았는데 불통이었습니다...
목사님.. 풍요로운 가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나주 금천중앙교회 목사 이동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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