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신학과 윤리

ㆍ작성자	박근홍
ㆍ작성일	2002-06-13 (목)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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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먹는 피임약 논란
끝나지 않은 논란, RU-486

한겨레 010213

RU-486은 먹는 낙태 약이다.20세기의 최고의 의약품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획기적인 약으로 먹는 것만으로 효과가 있고 부작용도 적어 전문가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미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가 되는 시점에서 안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소중한 태아를 감기약 먹듯이 쉽게 먹어서 지운다는 것은 인권윤리에 어긋난다고 걱정하는 소리도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에서만도 연간 수만 건에 이르는 낙태가 이루어지는데 그 중에는 10대 미혼모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 할 것이라 한다.

RU-486은 의사처방이 있어야만 구입이 가능하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법거래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통제는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체험 여성들은 "수술보다 편하다"고 주장하는 쪽과 "피를 너무 흘렸다 차라리 수술할 때가 고통이 더 적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수술보다 편하다는 여성은 자기 스스로 낙태를 조절 할 수가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하였고 또 한 여성은 수술실에서 느끼는 감정, 불쾌감이 없어 좋다고 말한다.

이 약은 마치 생리하듯이 태아가 밖으로 나온다고 다운타운에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설명한다. 또,임신 49일 이전에 먹어야 하며, 49일이 넘으면 위험하고, 부작용은 심한 하혈과 설사나 어지러움증 구토들이 있고 특히 혈우병이 있는 여성과 앨러지 환자는 금물이라 한다. 연방식품의약국(FDA)로부터 사용 승인은 받았지만 시판에 따른 논란은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도 지금 여성 단체들은 RU-486 시판에 앞서 여성권리를 증진 시켜준다며 동조 시위를 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