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가장 풍부한 물질 중의 하나로 지구 표면의 3/4를 덮고 있으나.

이렇게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전체량의 97% 이상이 바닷물과, 다른 염분이 있는 물이며, 대부분의 경우

거의 이용할 수 없다. 나머지 3%중 2%는 빙하로 덮여 있고, 하천수 지하수등은 0.62%밖에 되지 않는다.

지표수(地表水)

지표수란 지면을 흐르고 있는 하천이나 저수지, 호수등에 모여 있는 물을 말한다.

하천수는 산간계곡을 흐르는 동안에 낙엽, 고목, 동물사체 등에 의해서 오염되기는 하나 그 양이

비교적 적으므로 물이 흐르는 동안에 하천의 자정작용능력에 의해서 정화된다.

하지만 인구가 많고 공장이 많은 지역을 통과할 때는 도시하수, 공장폐수 등에 의해서 오염될

기회 및 오염물질의 양이 많아져 수질의 악화를 가져온다...(대표적....한강)

이런 지표수는 대부분 강수량에 대부분의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연평균 강수량은 많으나, 장마철에 집중되어 물이 풍부한 것은 아니다.

지하수(地下水)

지표면에 내린 빗물은 지하로 침투하거나 땅위를 흐르는 사이에, 일부는 증발하고 일부는 토양으로

침투하게 된다. 지하로 침투한 물은 지하수를 이루는데, 지각의 윗부분인 토양층과 암석층에 보존된다.

식물은 필요한 물을 이부분에서 흡수한다.

지하수는 마지막으로 오염되지 않은 물이며, 미래의 먹는 물로 사용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마구잡이 개발로 인하여 상당히 오염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하수 오염은 지표수 오염보다 더 심각하다.

ⓐ 지하수에는 산소나 미생물등이 필요한만큼 없어서 정상적인 정화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 지하수 오염의 발견 및 그 오염정도를 추정하거나, 인위적으로 정화시키기 어렵다.

ⓒ 지하수는 매우 천천히 흐르므로(1년에 약 1.5m) 오염물질이 바다로 씻겨 내려가는데 수십년에서

수백년이 걸린다.

ⓓ 마구잡이 지하수 개발로 지반이 무너질 우려가 많다.

대 양(大洋)

바다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저장소로 육상의 모든 담수가 일단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목적지이다.

바다는 수자원의 보고이며 귀착지이다.

하지만 염분농도가 높아 직접 음용수나 관개수 또는 세탁용수로 사용할 수는 없다.

바닷물로부터 담수를 분리하는 기술이 개발되었으나 현재까지는 경제적인 부담과 기술수준의

한계점으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빙 하

빙하는 물이 고체 상태로 존재하는 것으로써 지표수를 구성하는 수자원 중 가장 많은 담수로

저장하고 있으나 이용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빙하는 남극대륙에는 85%, 그릴랜드에는 11%, 기타 4%로 구성되어 있다.

이 빙하가 전량 녹으면 해수면은 60m나 상승하여 세계의 주요 도시는 침수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