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신학과 윤리

ㆍ작성자	노영상
ㆍ작성일	2004-03-27 (토)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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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청년3부 3월 28일 열왕기상하
열왕기상하-하나님의 통치와 인간의 통치

1. 씨알 고르기
1) 요절: 왕하 19:15 “그 앞에서 기도하여 가로되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왕상 8:60, 왕하 24:2 등)
2) 주제: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인간의 통치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점점 잊어갔다. 그러나 이러한 와중에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위엄을 백성 앞에서 드러내고 계신다.

2. 뿌리내리기
우리는 이 열왕기상하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으로 하여금 그들의 나라를 이루게 하시고 또한 멸망시키기까지의 과정을 우리는 보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전 과정 중에서 중요한 하나의 사실을 깨닫게 된다. 곧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어느 누구에 의해서라도 조롱받으실 수 없는 분이다. 그는 역사의 주관자로서 우리는 그를 의지하여야 한다. 어느 것도 그를 대신 할 수 없으며, 그의 영광을 가로채서는 안 된다.(왕하 19:35-37) 왕하 18:35에는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능히 건지겠느냐는 질문이 나타난다. 하나님은 이러한 질문에 만홀히 여기심을 받지 않으시는 분이다.

3. 줄기 세우기
1) 왕상 1-11장 통일왕국(솔로몬 제위시절)
2) 왕상 12-왕하 17장 분열왕국(남 유다/ 북 이스라엘)-BC 721년 앗수르에 의해 북왕국 멸망
3) 왕하 18-25장 유다왕국의 멸망-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남왕국 멸망
왕국의 분열 원인이 전성기 솔로몬 시대에 이미 형성되어 있었다. 그렇게 국가적 발전 뒤엔 언제나 어두운 그림자가 있게 마련이다. 당시의 기득권층은 일반 백성이 얼마나 어렵게 살고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했다.(왕상 12:4) 이와 같이 다스리는 측이 국민의 참 뜻을 이해하지 못할 때 국론은 분열되고, 나라는 사분오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그 하나님에 대한 참된 경외 없이 백성과 이웃에 대한 참 사랑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유일신 하나님을 섬김이 국가분열을 막는 길이다.

4. 가지 뻗기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위엄이 다른 것으로 대치하는 것을 철저히 금하신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인간으로부터 영광을 받기를 원하시며, 인간이 인간 앞에서 영광을 받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1) 성경은 이스라엘의 멸망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명히 말한다.(왕하 17:7-18, 왕하 21:2-9, 23:26) 곧 우상숭배가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 이유였다.
2)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순종, 곧 율법에 대한 순종이 없는, 성전을 소유함과 선택된 민족과 왕조라는 것 등의 강조는 무의미하다.(왕상 9:3-9, 왕하 23:26-27)

5. 꽃으로 피어나기
열왕기상하는 왕들의 치적을 미화하지 않는다. 열왕기상하는 모든 왕들이 실제적으로 악함을 드러내고 있다. 다윗도 좋은 왕으로 칭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죄악을 저질렀으며, 허물이 많은 자였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오래 참으셨으며, 그 나라의 패망을 계속적으로 연기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예언자들과 제사장들을 보내셔서 계속적으로 그들이 회개할 것을 말씀하신다. 다행히 그들이 이러한 예언자들의 말을 듣고 돌이킬 경우, 그들에게 넘치는 은혜를 나타내 보이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이 땅에서 실현하기에 불가능한 민족이었다. 특히 열왕기상하는 선한 왕에 악한 아들들이, 그리고 악한 왕에 선한 아들들이 있었음을 교차적으로 나타내 보이고 있다.

6. 열매 맺기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한 정부가 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왕하 13:11 등) 이와 같이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순복 없이 이룩된, 국가의 발전은 거짓된 것이며 헛된 것이다.(왕상 12:1-5) 결국 하나님께서 실현하고자 원하셨던 것은 인간에 대한 인간의 통치가 아니며, 하나님의 통치였다.

7. 열매 나누기
1) 이스라엘 민족이 남북왕국으로 분열된 원인은 무엇인가?
2)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대가 망한 원인을 지적하라.
3)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정부와 백성이 보기에 좋은 정부 사이에 차이점은 있는가?
4)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성취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5) 출애굽(exodus)으로부터 시작하여 바벨론의 포로(exile)가 되는 것으로 끝나는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 반성하여 보자.

8. 참고문헌
1) 장영일. “요시야의 종교개혁(왕하 23:1-14),” 『선교와 신학』 제3호 (1999년), 37-54.
2) 정중호. 『성서주석: 열왕기하』.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5.
3) 장성덕. 『열왕기와 역대기에 나타난 분열왕국 분석: 하나님의 왕권 하에 있는 히브리 국가들』(미간행석사학위논문). 서울: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1986.
4) Gray, John. 『국제성서주석 9, 10: 열왕기 상하』. 서울: 한국신학연구소, 1992.
5) Lowery, R. H. Journal for the Study of the Old Testament Supplement Series 120: The Reforming Kings. Sheffield: Sheffield Academic, 1991.
6) Rice, Gene. International Theological Commentary: Nations under God-A Commentary on the Book of 1 Kings. Grand Rapids: Eerdmans, 1990.
7) Davis, Dale Ralph. "The Kingdom of God in Transition," Westminster Theological Journal, vol. 46 no. 2 (1984. 11.), 384-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