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신학과 윤리

ㆍ작성자	최석진
ㆍ작성일	2005-08-03 (수)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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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갈급함을 가지고....
내일이면 수련회를 떠나네요. 중등부때 (그때는 수양회 라 그랬는데..) 부터니까 20년 이상을 수련회에 참석합니다. 군에 있는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갔으니까요. 아마도 올해가 교육생의 입장에서 참석하는 마지막 수련회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에 청년3부를 수료해야 할것 같으니까요.
경망스러운 표현이지만... 내 나이가 벌써 이렇게 되었구나.. 싶은게 서운함이 큽니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고 열심히 참석하고 싶은 수련회 입니다. 처음엔 첫날만 참석하려고 했는데
그러면 두고두고 후회가 될것 같아 2박3일 다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목사님의 말씀
- 올려 놓으신 말씀 다운받아서 읽어 보았습니다. - 을 보고 지금 저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라 생각되어 말씀을 사랑하는 제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기도회에 가서 청년3부 회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중에 모든 사람들이
참 많은 갈급함을 마음에 가지고 있었고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그 갈급함을 해갈하려는 간절함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느해 보다 준비하는 기간중에 은혜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은혜가 넘치는 곳엔 마귀의 방해도 만만치 않은가 봅니다.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어 하는 모습들을 보게됩니다. 목사님 얼굴에서도 간혹 그런 모습이 보여
저는 마음이 더 아프네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도리어 더 큰 은혜를 더하시리라 믿습니다.
목사님께 제가 건방진 말씀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목사님 힘내세요.
청년3부 회원 모두는 목사님을 사랑합니다. 내일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