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신학과 윤리

ㆍ작성자	박세종
ㆍ작성일	2003-02-22 (토) 01:59

ㆍ추천: 0 ㆍ조회: 1396

ㆍIP: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노 교수님
박세종 목사입니다. 지난 가을 한국에 잠시 들어갔다가 찾아뵈었읍니다.
홈페이지가 있는 줄 몰랐는데 학교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교수님 홈을 보고 잠
시 들어와 둘러 보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제 독일 마인츠대학교에 정착을 했습니다.
작년 11월 독일로 다시 들어와 본에서 마인츠로 이사를 하여 2003년 1월은 한달
동안 집정리만 했습니다.
이쪽 공부성향은 윤리가운데서도 종교철학쪽에 가깝습니다. 신학적 윤리라
든가... 철학적 윤리 그리고 제가 쓰는 논문도 종교철학에 가까운......이 학교
의 조직신학과 윤리분야는 거의 종교철학쪽으로 가깝게 공부하거나 강의합니
다.
파울 틸리히의 문화신학에 대하여 논문을 준비하고 교수님과 만나고 있습니
다. 이 틸리히의 문화신학은 거의 종교철학쪽이라 저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어
지도교수도 허락이 되어 지금 논문 계획서를 벌써 6개월째 준비하고 있습니
다. 거의 마무리가 되었지만 생각보다 힘드네요.... 독일과 미국에는 발행된 논
문이 너무나 많이 있지만 한국에는 별로 소개가 된 논문이나 글은 아주 조
금..... 그래서 한심스럽기도 했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부분
이 워낙 조금이라........ 하지만 한 번 부딪혀 볼려고 합니다.
이 학교의 조직신학과 윤리분야는 분리되어 있지 않지만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
어 있고 특히 카톨릭 신학부와 철학부와 긴밀히 연결하여 종교철학과 윤리에
대하여 많은 회의와 Tagung<학회>같은 것들이 자주 열립니다. 오늘도 상징,
존재, 그리고 삶라는 주제로 학회가 이
학교에서 학회가 열렸는데 지루해서 나오다 내 지도교수님과 마주쳐 약간 당황
했습니다.하하하하
하여튼 이곳은 공부하기에는 여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생활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언어문제, 식생활문제등등...
언제 다시 한국에 들어갈 지 모르겠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가끔 소식을 전하겠
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혹시나 필요한 것 있으시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기꺼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찾아뵐때마다 늘 친절히 대해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혹시 독일로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곳 상황이 많이 까다로와
졌습니다. 필히 한 번 상의나 정확히 상황을 판단하고 오길 바란다고 말씀 해
주십시요....

독일 마인츠에서

박세종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