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과학과 종교는 대립적인 면을 지니고 있었다.  상호간에 이해하려는 노력보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는 것이 우선이 되었다.  종교는 종교대로, 과학은 과학대로 서로 자기의 길을 걸으면서 자신들의 입장만을 피력해 왔다.  특히 상대성이론이 완상되고 난 뒤에는 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새로운 세계관이 기초를 이루는 상황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지니게 될 것이다.  과학과 종교는 서로 대립적이기 보다 상호조화나 융화를 이룰 수 있는 조건을 지닌다.  3차원, 허상우주등에 의해서 과학의 영역내에 종교라는 것이 자리잡을 수 있는 일정한 공간 조건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그런 점에서 과학신학의 출현이 일정한 특징을 지는 쪽으로 요구된다.
 과학이 이렇게 종교적인 면을 포용하려 할 때 종교 역시 마찬가지이다. 너무나 맹목적인 면을 기초로 해서 감정, 감각적인 믿음에 의지할 것이 아니다.  보다 합리적인 이성이나 사고를 기초로 해서 신앙을 갖을 것이 필요하다.
 신학의 과학화가 그것이다.
 이렇게 함으로 해서 종교와 과학의 학문적인 갭은 좁아질 수 있다.  나아가 본인은 과학과 종교의 통합을 위해서 또 다른 핵심내용으로써 진화론과 창조론을 통합시켜야 한다.  이 작업은 나중에 이루어지겠지만 이런 제반 과정을 거친다면 과학과 종교의 갭은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